인도는 19일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국방부 관리가 밝혔다. 인도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10분께 동부 해안지방인 오리사주(州)의 찬디푸르해역에서 자체 제작한 `프리스비' 미사일을 이동 발사대를 이용해 시험 발사했다고 말했다. `땅'이라는 뜻의 프리스비 미사일은 사거리가 150-300㎞로 재래식 무기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인도 국방부는 이와 유사한 종류의 미사일을 이미 실전에 배치한 바 있다. 핵 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은 카슈미르의 영토분쟁 등으로 그동안 3번의 전쟁을 치렀으며 사실상 주기적으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 (바우바네쉬와르 AFP=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