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 4.52%를 기록했다. 이는 연중 최저치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내린 연 4.84%를 나타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5.33%로 전날에 비해 0.03%포인트 떨어졌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80%로 0.03%포인트 내렸다. 전날 미국 채권금리 상승과 절대금리 부담으로 이날 채권금리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전 실시된 한국은행의 3조원 규모 RP(환매조건부채권) 매각에 7조3천억원이 응찰,풍부한 유동성이 재차 확인되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강화돼 금리는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금리가 연4.4%대까지 하락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과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수익률 하락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으로 매매는 주로 단기물 위주로 국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