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들이 이웃돕기 단체인 '아름다운 재단'과 잇따라 손을 잡고 이웃돕기 활동에 나서고 있다. 드림위즈(dreamwiz.com)는 18일 아름다운 재단과 제휴해 공동 모금 캠페인 '아름다운 1% 나눔'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드림위즈는 전체회원 중 100만명 참여를 목표로 1% 나눔 운동의 온라인 창구 역할을 맡아 적극 홍보하고 단순 방문자들도 기부운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드림위즈는 사이트의 이웃돕기 코너인 '행복한 세상'을 전면 개편해아동.청소년, 교육, 여성, 문화 등 다양한 기부 영역을 회원이 직접 선택해 기부할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렇게 거둬진 기부금은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각 영역별로 도움이 필요한 단체나 활동을 위해 쓰이게 된다. 네이버(naver.com)도 아름다운 재단의 '아름다운 가게'가 주최하는 중고품 판매행사 '아름다운 나눔장터' 캠페인에 동참한다. 오는 27일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 한강 뚝섬공원에서 진행되는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기증받은 중고품을 판매해 얻는 수익으로 이웃을 돕는 행사이며 네이버는 사이트를 통해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홍보하게 된다. 또 물품 기증자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행사를 직접 돕고 아름다운 나눔장터 홍보 배너를 달아 e-메일을 보내는 '아름다운 릴레이 메일', 유명인들이 애장품을 기증하는 '아름다운 릴레이 기증' 등의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가수 이현우씨가 아름다운 릴레이 기증 첫 참가자로 셔츠.모자.목걸이 등을 기증했으며 오는 5월 내한하는 세계적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도 자신의 애장품을기증할 예정이라고 네이버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