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저축은행(사장 김하중)은 17일 독일저축은행지로연합회와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동부저축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독일저축은행지로연합회와 직원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동부저축은행 관계자는 "독일 저축은행들의 오랫동안 축적된 경영노하우를 전수받고 신상품개발 및 서비스 개발, 공동마케팅 등 폭넓은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년간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총 720만원을 돌려받는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신규 모집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내달 1일부터 21일까지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34세 이하)을 대상으로 한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4만4000명(잠정)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신청 당시 근로 중인 만 19∼34세 청년 중 근로 소득이 월 50만원 초과∼230만원 이하여야 한다. 또 자신이 속한 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223만원)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이 계좌로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원을 추가 적립해 만기 시 원금 총 720만원과 이자를 받게 된다. 이는 본인 납입액 36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에 속하는 청년(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은 더 지원받을 수 있다.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원을 지원하는데 3년 뒤 적립금 총 1440만원(본인 납입 360만원 포함)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신청 기간 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중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된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OK빌딩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청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신한은행의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70억원을 출연해 105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또 35억원을 보증료 재원으로 추가 조성해 해당 대출을 이용하는 청년 고객들의 보증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인 소상공인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대상이 되는 고객은 보증부 대출 이용혜택과 보증료 면제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른 금융지원 이외에도 △전통시장 소상공인 생계비대출 △창업 자영업자를 위한 보증 대출 지원 △신한은행-KT 스마트기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상생금융을 진행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청년 소상공인의 사업 활성화와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소기업, 소상공인과 은행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2.5% 급등했다. 애플이 오픈AI의 생성 인공지능(AI)인 챗GPT를 아이폰 등에 탑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17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76.03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15일 이후 2주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그동안 AI 기술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애플이 챗GPT와 손잡고 반전을 꾀할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올해 말 아이폰에 탑재할 일부 새로운 기능을 위해 오픈AI와 논의를 재개했다고 지난 26일 보도했다.애플은 올해 초 오픈AI와 아이폰 운영체제 iOS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가 최소한에 그쳤고, 최근 다시 논의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구글과도 생성 AI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애플은 오는 6월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를 열어 새로운 AI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생성 AI에 대한 강력한 관심을 보여왔지만, 이것이 새로운 유형의 소프트웨어나 서비스가 될지 아니면 아이폰의 온디바이스 형태가 될지는 미지수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적했다.이날 투자회사 번스타인이 애플에 대한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것도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번스타인은 애플의 주가가 아이폰15 판매 부진, 중국 내 매출 둔화로 지나치게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토니 사코나기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고, 3분기 매출 전망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두려움을 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