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한은이 연내 콜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이달 금통위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고 전하고 공식 성명서도 지난달과 엇비슷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박 승 총재가 기자회견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을 지적했으며 이는 외환정책 변화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라고 진단했다.개입 약화 내지 원화 절상의 점진적 수용. 씨티는 자사의 美 Fed 금리 전망치가 연내 불변으로 수정된 점을 감안해 한은도 연내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시각을 바꾼다고 밝혔다.한은이 Fed보다 앞서 움직이기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