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굿모닝신한증권 오재원 연구원은 거원시스템에 대해 1분기 실적 개선을 암시하는 2월 매출을 기록했다고 평가하고 매수를 유지했다.
적정주가 2만4,700원.
오 연구원은 기대이상의 1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김종민(사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이사 부사장이 대표이사 선임 5개월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12일 메리츠금융은 "철저한 성과 보상주의, 인재 중용과 효율적인 기업 문화의 정착이라는 대원칙 하에 이뤄졌다"며 이같은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김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메리츠금융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겸임해 그룹 전반의 자금운용을 담당했다.이로써 김 사장과 장원재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가 유지됐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올해 7월부터 기업금융(IB)과 S&T로 나눠 2인 각자대표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김 사장은 1972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삼성증권 FICC상품팀을 거쳐 메리츠화재에 합류했다. 2014년부터는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대출 등 분야 투자를 총괄해왔다.장 사장은 서울대 수학과 학·석사,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수학박사 학위를 받은 금융공학 전문가다. 삼성증권 출신인 장 사장은 메리츠화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를 거쳐 2021년 메리츠증권에 합류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하나증권은 13일 "항공사는 기본적으로 외화부채가 많기 때문에 (정치 리스크에 따른) 환율 상승이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이 증권사 안도현 연구원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원화 절하 장기화 우려가 항공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항공사별 환율 노출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하나증권에 따르면 대형항공사(FSC)의 경우 여객·화물 매출의 40%·75%가 외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외화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저비용항공사(LCC)는 주로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기반으로, 화물 매출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외화 매출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다.반면 항공사는 비용 측면에서 외화 노출도가 크다는 설명이다. 항공사의 주요 비용인 △연료비(비중 34%) △정비비(10% 내외) △공항관련비(8% 내외)가 모두 외화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안 연구원은 "연료비·공항관련비·객화서비스비 등은 항공사별로 크게 차이가 없다"며 "연료비는 달러화로 결제되고, 공항관련비·객화서비스비 등은 현지 통화로 결제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관건은 항공기 대여료인데, 대한항공을 제외한 항공사들은 대부분 리스(금융·운용리스) 형식으로 조달한 항공기가 대부분"이라며 "달러화 절상 시 항공기 리스 부채 규모가 확대되고, 평가손실이 항공사의 재무제표에 반영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외화차입금에 대한 이자 비용도 증가한다"며 "또 리스 항공기에 대한 정비 충당부채도 쌓게 되는데,
13일 DS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부터 북미 N사의 'B' 모델향 동박적층판(CCL) 양산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B모델은 단독 공급으로 이미 상당한 규모의 발주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미국 빅테크사향 발주 가능성도 높게 점쳤다. 그는 "자체 AI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국 빅테크로의 확장에 주력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두산의 전자 BG 사업은 빅테크향 제품 중 한 곳과 퀄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며 통과 시 본격적인 발주는 내년 시작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두산 전자 BG의 거래처가 메타, 구글, 오픈AI, 아마존 중 한 곳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내년 전자 BG에서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7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7%, 59.2% 증가한 수치다.그는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보유 자사주 18% 중 일부가 소각 대상으로, 소각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기준 캐파(생산능력) 증설이 필요한 시점이 된다"며 "자금 조달 관련해 자체 현금을 활용하거나 자사주 일부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