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11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가 떨어진 4.60%로 마감됐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5%포인트가 내린 4.91%를 기록했고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도 0.05%포인트가 하락한 5.38%를 나타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0.01%포인트 내린 3.96%를 기록했다. 금리는 절대 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보합으로 출발했으나 부진한 소비자기대지수와 주가 약세, 정치 불안 등의 요인에다 외국인의 대규모 국채 선물 매수가 겹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투증권 신동준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동결했으나 이미 예상된 바여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