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의 주가 조정이 마무리된다.' 대신증권은 11일 제일모직의 전자재료사업 부문이 본격화되고 있고 그동안 강점을 보였던 패션 및 화학부문의 수익성 개선 여지도 높아 제일모직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을 줄이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지속해 전자재료사업이 패션 및 화학부문과 더불어 제일모직의 주요한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설명했다. 전자재료사업의 올해 매출은 1천5백억원 이상,내년에는 2천7백억원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이익 기여도 역시 올해 18%,내년에는 24%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도광판 확산판 등 디스플레이 분야의 신규 품목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