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한 황사'가 전국에 불어닥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몽골 고비사막에서 지난 9일 발생한 황사가 상층기류를 타고 확산됨에 따라 11일 오전 전국적으로 강한 황사가 나타났다가 11일 밤부터 차츰 사라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황사는 미세먼지 농도 5백㎍/㎥ 이상의 '강한 황사'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 2백∼3백㎍/㎥을 약한 황사로 △3백∼5백㎍/㎥을 보통 황사 △5백㎍/㎥ 이상을 강한 황사로 규정하고 있다. 또 5백㎍/㎥ 이상의 황사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황사주의보를 발령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