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BRICs펀드 '큰손' 몰려 ‥ 5천만~1억 뭉칫돈 들어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세계 4대 신흥국의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브릭스(BRICs)펀드'에 부유층 고객의 여유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 펀드는 손실위험이 큰 대신 다른 해외펀드보다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지난달 19일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 출시한 브릭스투자펀드에는 이날까지 총 3백96억원의 투자액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펀드는 하나은행의 1백20개 프라이빗뱅킹(PB) 영업점에서만 판매되기 때문에 주로 거액자산가들이 가입한 것으로 추산된다. 하나은행의 브릭스펀드는 신탁자산의 30%를 4대 신흥국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같은 지역 채권이나 선진국 채권에 넣는 상품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 번에 주로 5천만∼1억원 내외의 뭉칫돈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과 증권사들도 브릭스펀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말 대한투신운용과 '골드&와이즈 브릭스간접투자신탁'을 공동 개발, 전국 11개 PB전용점(골드&와이즈)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백50여억원이 몰렸다. 이와 함께 중국 인도 등의 주식비중이 10% 안팎인 '피델리티 태평양펀드'를 10일부터 전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국민은행의 제2호 브릭스펀드인 셈이다. 증권사 중에선 LG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이달 초 브릭스펀드를 출시했으며, 씨티 HSBC 등 외국계은행들도 판매하고 있다. 신한 조흥 한미은행 등도 브릭스펀드 출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브릭스펀드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최근 수년간의 수익률이 다른 펀드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이다. 중국을 제외한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의 작년 주가는 각각 70∼1백% 상승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스마트글라스 쓰고 생생하게"…기아,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 최초 공개

      기아는 5일 용인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해 브랜드 방향성과 확고한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

    2. 2

      신혼부부 위한 모듈형 호텔침대 선보인 에이스

      남편과 아내가 각자 편한 형태로 침대를 구성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모듈형 침대가 나왔다.에이스침대느 신혼부부를 위한 호텔형 디자인의 모듈형 프레임 ‘노벨라’를 선보인다고 5일 발표했다.&lsq...

    3. 3

      쿠팡 이용자 이탈 본격화하나…나흘 만에 감소 전환

      쿠팡을 쓰는 일간 이용자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이용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다 나흘 만에 감소세로 바뀌었다.5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