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세계일류 (2) 바이오] 대기업 : 삼양사 ‥ 의료용구 집중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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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대표 김윤)는 약물전달시스템(DDS)과 의료용구 부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삼양사는 DDS 기술을 이용해 효능을 향상시킨 항암제를 비롯 속붕해정제(물없이 복용 가능한 알약), 통증치료용 패치, 탈장수술용 메시 등 신규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니코틴 패치, 수술용 봉합사 등 기존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삼양사는 CJ 종근당 대웅제약 등 국내 제약회사들과 손잡고 자체 개발한 제넥솔, 니코스탑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미국내 연구법인인 삼양리서치는 현지 연구인력들의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단백질 의약품 전달제형 개발 등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삼양사는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넥솔을 동남아 인도 동유럽 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중미 등 26개국에서 판매허가를 신청 중이다.
차세대 항암제형인 '제넥솔-PM'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의 유명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흡수성 봉합사를 유럽 등 27개국에 판매하고 있으며 수요 증가에 따라 연간 20%정도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약물전달시스템과 의료용구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올 매출 목표 2백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