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의 강력했던 미국 뮤추얼펀드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관측됐다. UBS증권 젠 조한센 증시 자금흐름 분석가는 최근 자료에서 지난 1월 미국 개인투자자 동향을 말해주는 뮤추얼펀드 자금유입규모가 438억달러로 역대 3위를 기록하는 폭발적 수치를 보였다고 평가했다.1~2위는 지난 2000년 2월과 3월. 조한센은 과거 기술주 버블기를 되돌아보면 수 개월동안 차츰 자금 유입속도가 둔화되고 이어 자금이 빠져나가는 달갑지 않은 모습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뮤추얼펀드 자체도 주식을 매도하며 현금비중을 높인 것이 눈길. 특히 트림탭스의 2월말 추정치에도 개인투자자들이 소폭이나마 자금을 인출해간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 이에 따라 조한센은 1월의 자금 유입 가속화율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