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빠르면 6월 금리 올릴듯 ‥ 그린스펀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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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 주목된다.
그는 2일 뉴욕경제학클럽에 참석,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외환시장 개입을 경고하면서 "저금리 상태가 장기적인 경제 안정과는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서는 다시 올라가야 할 것(at some point it will have to rise back)"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 발언 후 월가의 전문가들은 FRB가 이르면 올 상반기 말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수석이코노미스트 린 리저는 "그린스펀 의장이 시장으로 하여금 금리 인상에 대비하도록 만들었다"며 오는 6월29~30일로 예정된 FRB 금리회의 때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