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대학생들의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 챌린저'에 참가할 1백20명을 공개 모집한다. LG는 탐방 참가 인원 중 우수자 24명에겐 입사자격도 주기로 했다. 지난 95년부터 국내 최초의 대학생 해외 탐방 행사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10회째를 맞아 선발 규모를 종전 90명에서 1백20명으로 크게 늘렸다. 특히 이공계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자연과학 △정보통신ㆍ공학 △경제ㆍ경영 △인문ㆍ사회 △문화ㆍ예술ㆍ체육 등 5개 탐방분야 중 자연과학 및 정보통신·공학 분야에서 전체 선발 규모의 50%인 60명을 뽑을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은 여름방학 중 2주 동안 분야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 연구소 대학 정부기관 사회단체 등을 방문,탐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LG는 항공료ㆍ숙박비를 비롯해 소정의 연구활동비 등 탐방활동비 전액을 지원하며 우수자에겐 장학금도 지급한다. 'LG글로벌 챌린저'는 지금까지 1천1백40명의 탐방 대원들을 배출했으며 연 평균 1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의는 홈페이지(http://challenger.lg.co.kr와 http://lg.co.kr)나 (02)3777-2600,2800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