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011170]은 지난해 10월 대형 화재사고로 가동이 정지됐던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제3공장의 시험가동을 마치고 26일부터 제품생산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호남석화는 국내 총 HDPE 생산량의 19%인 37만t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HDPE제3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6만t으로, 이날 제품생산이 정상화됨에 따라 사고로 인한국내 생산량 차질분인 월 1만3천t 이상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남석화 관계자는 "제3공장의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국내외 거래업체에 보다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판매물량 증가로 인해 월 12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