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ING증권이 SK텔레콤에 대해 목표주가 26만2,000원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ING는 SK텔레콤 이사진 교체를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바라다볼 것으로 기대하고 지배구조 개선과 주가 리레이팅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인도 및 신흥시장 전문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 이머전트(Hashed Emergent)가 주최한 ‘인도 블록체인 위크 2024’(IBW 2024)의 메인 콘퍼런스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12월 4~5일 양일간 개최됐다. 현장에는 폴리곤, 수프라, 앱토스, 모나드, 아스타 등 전세계 주요블록체인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등장해 빠르게 진화하는 웹3 환경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IBW는 인도 웹3 생태계를 글로벌 커뮤니티와 연결하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된 인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및 웹3 행사다.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IBW 메인 콘퍼런스와 ETHIndia, FIL벵갈루루 등 주요 행사를 비롯해 네트워킹, 워크숍, 파티 등 100개 이상의 웹3 이벤트로 구성됐다. 이탁근(Tak Lee, 탁 리) 해시드 이머전트 최고경영자(CEO)는 IBW 메인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인도에서 디지털 르네상스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탁 CEO는 “인도는 세계의 다양한 현실을 반영하는 한 국가가 어떻게 영향력을 달성할 수 있는지 보여줌으로써 전 세계에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며 “인도는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하며 탈중앙화된 인터넷 경제의 리더로 부상할 운명에 처해 있다”라고 말했다.또한 탁 CEO는 웹3 산업은 인도 펀드가 글로벌 트렌드에
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에 따른 혼돈으로 국내 증시가 출렁이자 주식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클 때 단기투자에 뛰어들면 짧은 기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각종 정치테마주들에 연일 자금이 몰리고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미국 인공지능(AI) 주식 강세,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지난 5일 7637만6583개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6925만9139개)에는 한 해 동안 553만364개 늘어 전년(6372만8775개) 대비 8.68% 증가하는 데 그쳤다.주식거래 활동계좌는 10만원 이상의 금액이 들어 있으면서 최근 6개월 동안 한 번 이상 거래가 이뤄진 계좌를 의미한다. 거래가 없는 계좌는 제외해 실제 투자자 수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이기도 한다.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지난 1월 말 7000만개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늘어났다. 올 들어 주식계좌 수는 711만7444개(지난 5일 기준) 개설돼 작년 연간(553만364개 증가) 증가분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국민 한 명당 실거래 계좌가 약 1.5개씩 존재하는 셈이다. '동학개미' 신조어가 나온 코로나19 당시 최대치인 3564만개(2020년 말 기준), 5570만개(2021년 말 기준)보다 주식 열풍이 더욱 뜨거운 것으로 파악된다.올해 코스피 지수는 지난 7월까지 2900선에 육박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신고가를 경신했고, 동해 가스전 개발 관련 '대왕고래' 테마주까지 등장하면서 초단타 매매가 기승을 부렸다. 코스피 상장주식 회전율은 지난 6월 19.54%, 7월 17.29%로 올 들어 두번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6일(현지시간)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가 옳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포브스는 '윤 대통령의 절박한 묘책이 한국의 GDP를 위협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계엄령이 한국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며 이같이 보도했다.포브스는 "윤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옳았음을 입증했다"며 이번 계엄 사태가 과거 한국의 군부 통치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또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준비가 덜 되어 있다는 인식을 강화했다"며 "투자자들이 아시아에서 계엄령 시행자를 연상할 때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그리고 이제는 한국도 떠올릴 것"이라고 언급했다.신문은 "윤 대통령의 절망적 책략이 아시아 4위 경제를 어떻게 자충수에 빠뜨릴 것인가가 문제"라며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계엄 사태의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이고 경기 침체 우려는 과도하다"고 밝힌 점을 언급했다.그러나 포브스는 △중국 경제 둔화 △미국의 정권교체 등 대외 변수에 직면한 상황에서 계엄 사태로 정치적 마비가 초래돼 한국이 적절히 대응할 가능성이 줄었다고 경고했다.포브스는 "이번 사태로 한국 정부가 경제 위기에 신속히 대응할 전망은 사실상 사라졌다"며 "윤 대통령이 탄핵을 면하더라도 그의 입법 능력은 크게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 행정부는 레임덕 상태를 넘어 잊혀지는 영역에 들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이번 계엄령이 한국을 일본과 같은 '잃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