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새봄 새설계'] 재무설계사와 먼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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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 채널이 은행,인터넷,전화,홈쇼핑TV 등으로 다양해졌지만 보험은 역시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해야 제격이다.
인터넷 매체가 발달해도 종이신문의 인기가 계속되고,홈쇼핑의 성장을 비웃듯 백화점 매장에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더구나 최근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금융상품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이는 퓨전형 금융상품의 등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금융상품중 가장 어렵다는 보험상품도 좀 더 다양해지고,좀 더 복잡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CI보험,변액보험,유니버셜보험,장기간병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또 고용불안에 따라 평생직장 개념이 파괴되면서 정년까지 보장될 것으로 예상했던 미래소득에 대한 기대가 사라져가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소득으로 미래가 보장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재무설계,자산관리 또는 위험관리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재무설계는 개인의 재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목표달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사전에 예상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함으로써 궁긍적으로 개인의 재무적인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게 해준다.
재무설계는 또 재무적인 위험으로 가정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잘못된 금융상품의 선택을 예방하고 신용관리,위험관리,노후대비의 나침반을 제공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손실을 최소화해 재무안정성을 높여준다.
특히 보험을 통한 재무설계는 고객의 생활 및 재무니즈를 분석해 종합적인 생활설계를 입안하고 보험의 필요성을 주지시킴으로써 적합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보험설계사는 생보업계 14만5천여명,손보업계 5만여명 등 총 20만명에 이른다.
이들중 3분의 2이상이 재무설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생보업계의 경우만 보면 14만5천명 중 약 10만여명이 재무설계사 또는 변액보험판매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보험설계사의 인적구성도 크게 달라졌다.
1월말 현재 생보업계의 남성설계사는 1만9천여명으로 전체의 13.1%를 차지한다.
2001년 3월말의 1만4천여명(6.5%)에 비해 5천명 가량 많아진 수준이다.
같은 기간동안 전문대졸 이상 설계사 비중도 3.8%(8천69명)에서 19.6%(2만8천5백11명)으로 크게 높아졌다.
이들 재무설계사는 껌이나 사탕 등 재래식 봉사품을 활용하던 영업패턴에서 탈피,노트북 PDA 등 재무설계프로그램이 내장된 개인휴대품을 지참하고 다니며 전문적인 보험설계를 해주고 있다.
또 사내교육이나 자기계발 등을 통해 보험 이외의 금융전반에 대한 지식과 이해의 폭도 넓어졌다.
고객에게 보험상품 뿐만 아니라 재테크 전반에 걸쳐 컨설턴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보험은 비용이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많이 가입하면 오히려 손해다.
반면 가입하지 않거나 필요한 만큼의 보장보다 적게 가입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재정상태나 가족의 수 등 개인의 필요와 상황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보장액도 가정마다 다르다.
개인 필요와 상황에 근거한 보장의 크기와,개인의 납입능력에 맞는 합리적인 보험료를 산출하는 과정에는 반드시 훈련받은 전문가가 필요하다.
최적의 보험료로 최적의 보험상품에 가입하도록 도와주는 보험전문가 '재무설계사'로부터 가정행복을 설계받아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