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10월29일 운항이 재개된 원주-제주간 항공노선이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면서 하루 2회로 증편 운항된다. 대한항공 강원지점은 원주-제주노선이 취항 이후 평균 80%대의 탑승률을 유지하고 성수기에는 90%를 넘어서는 등 승객이 늘어나 내달 28일부터 기존 하루 1회에서2회로 항공편을 늘린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원주공항이 활성화 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기존 109인승 항공기를164인승의 최신 중형기로 교체 운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항시간도 현재 오전 11시30분 제주출발과 오후 1시30분 원주출발에서 오전 9시20분과 오후 4시 제주출발, 오전 11시20분과 오후 6시 원주출발로 변경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측은 그러나 장마철로 접어드는 6월 7일부터 한달여간은 하루 1회 운항할 방침이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