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실적을 발표한 웹젠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대부분이나 일부에서는 낙관적 견해를 유지하거나 적정가를 오히려 상향 조정하는 등 대조를 이루고 있다. 18일 하나증권 최재혁 연구원은 웹젠의 '뮤' 국내 사업부문에서 성장 한계가 현실로 나타났으며 해외 사업부문 성과도 기대에 미치치 못해 타 지역의 해외진출에 따른 성장 모멘텀도 낙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또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은 웹젠의 '뮤'관련 국내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적정가를 1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투자의견 매수 유지. 현대증권 황승택 연구원도 향후 매출성장 둔화와 차기 매출원 부재를 고려할 때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준균 연구원은 올해 외형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비용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적정가를 15만원으로 내린 가운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누리투자증권은 '뮤'후속작이 나올 예정인 내년까지 성장성 개선이 쉽지 않아 보이며 당분간 모멘텀이 부지하다고 평가했다.투자의견 보유 유지. 한양증권은 웹젠의 4분기 실적은 '뮤'의 국내 성장세 우려를 확인시키는 실망스러운 결과였으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시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춘 가운데 목표가도 1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도 '뮤'국내매출 성장 정체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낮추었다.목표가 15만5,000원. 동원증권은 웹젠의 국내 매출 성장국면이 지났으나 회사측이 제시한 해외 매출목표 달성가능성에 내새서는 낙관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14만8,500원으로 하향 조정. 반면 대우증권은 국내에서 '뮤'의 인기가 유지되고 해외에서 고성장을 하고 있어 올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32.4%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 견해를 내놓았다.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목표가 16만3,000원을 제시. 동양종금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으나 펀더멘탈에는 변화가 없으며 일본 등 해외에서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지적했다.적정가를 16만3,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