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의 58.4%가 탈모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피모발관리업체 스벤슨코리아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과 함께 20~59세의 성인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탈모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3.3%가 초기탈모증상이 있고, 5.1%는 진행성 탈모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탈모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88.3%(복수응답 가능)가 스트레스를 꼽았으며 68.6%가 유전, 17.6%가 잘못된 두피 모발 관리 습관이라고 답했다. 또 탈모로 생기는 가장 큰 문제로는 자신감 상실(49.8%)이 가장 많았으며 이성선택(22.5%), 사교활동(22.2%) 등의 순으로 꼽았다. 탈모 사실을 들키기 싫은 대상으로는 애인이 21.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친구나 회사동료(19.8%), 배우자(18%)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