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금융통화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김종창 전
기업은행장 후임을 인터넷으로 공모한 결과 모두 17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응모자는 금융계 15명, 경제계 1명, 학계 1명 등이다.
재경부는 금융ㆍ언론ㆍ학계 등의 인사 6명 이상으로 '기관장 후보평가위원회'를 구성, 가급적 이달 안에 행장 선임을 마칠 계획이다.
또 인사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 전원을 민간인으로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평가위원회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되는 기업은행장은 재경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