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 현대명예회장 傳記 해외서 잇따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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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일화와 사업 역정을 담은 전기의 외국어판 출간이 줄을 잇고 있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FKI미디어에서 발행한 정주영 전기집 '이봐,해봤어? 시련을 사랑한 정주영'이라는 책을 원전으로 지난달 중국 칭다오출판사에서 중국어판이 출판됐다.
또 일본경제신문사 출판사업부가 오는 5월께 일어판을 발간할 예정이며 영문판 발간을 위해 하버드 비즈니스 출판부 등 몇몇 출판사와 협의가 진행중이다.
올해 안으로 영문판 발행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어판은 '한국의 경제사를 바꿔놓은 이단의 기업가 정주영'이라는 제목으로 발행되며 한국어판 원전에는 없는 정 회장의 주요 업적에 대한 경제사적 평가,정 회장의 대통령 출마 결심 배경,남북통일의 비전 등에 대한 내용이 보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어판 책자는 정 회장이 전경련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전경련 국제담당 상무로 정 회장의 통역 및 국제관계업무를 보좌했던 박정웅씨(㈜메이텍 대표)가 집필했다.
한국어판은 정 회장 특유의 직관력과 결단력,순박함,의표를 찌르는 행동력을 잘 나타내는 일화들과 당시 국내외 거물급 정·재계 인사들과의 관계 등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을 담고 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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