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0여개 정보통신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은 1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토종 무선인터넷 플랫폼 규격인 위피(WIPI)2.0 버전을 공식 표준규격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피2.0을 적용한 이동통신 단말기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위피는 이동통신 업체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무선인터넷 규격으로 2001년부터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을 중심으로 새로운 버전이 꾸준히 개발,발표되고 있다. 위피가 탑재된 휴대폰은 2003년 6월에 첫 출시됐으며 지금까지 약 14만대가 팔렸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