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내년 10월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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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 신축 중인 국립중앙박물관이 내년 10월 개관한다.
이에 앞서 유물 이전 등 개관 준비를 위해 경복궁 안에 있는 기존 박물관은 오는 10월18일부터 새 박물관 개관 때까지 휴관한다.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 관장은 "새 박물관 개관의 걸림돌이었던 박물관 앞 미군 헬기장은 다른 장소로 옮기기로 주한 미군측과 기본 합의를 끝냈으며 국무조정실에서 이전장소에 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또 "현재 새 박물관 본관 건물의 공정률은 95.4%로 이달 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7월 말까지는 전시 인테리어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경공사 등을 포함한 총공정률은 86.5%다.
국립중앙박물관은 4월28일부터 올해 말까지 10만여점에 이르는 소장유물을 용산의 새 박물관으로 옮길 계획이며 야외 석조유물은 미군 헬기장 이전이 끝나고 조경공사가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옮기기로 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