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을 두고 노무라와 골드만삭스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0일 노무라는 SK텔레콤이 4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뛰어 넘는 훌륭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평가하고 이를 투자와 마케팅비용의 효율적 관리덕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각각 5%와 7% 올려 잡고 적정가치도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더구나 SK 정기주총에서 독립성 강한 이사회 구성 기대감 등 단기 촉매가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rating looks imminent) 반면 골드만삭스는 실적 관련 긍정적 소식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 주가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점은 지분 한도 도달로 인한 외국인 매수 부재가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12개월내 외국인 보유지분 한도 상향 조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의견을 시장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 역시 기존 23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