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박스(대표 김재언)의 엔터펀드(www.enterfund.com)는 12일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감독 홍상수)와 '꽃피는 봄이 오면'(감독 류장하) 등 두 편에 대해 각각 5억원씩 펀드를 공모한다. 이 회사는 이날 오후4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 지하 1층 로즈룸에서 투자설명회와 함께 공모를 진행한다. 1회 투자 하한선은 5백만원이며 한 작품당 투자 상한선은 5억원이며 참가 희망자는 미리(02)544-0501로 참가 의사를 밝혀야 한다. '오!수정''생활의 발견' 등으로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홍 감독의 신작인 '여자는-'는 유지태,김태우,성현아 등을 내세워 유부남과 청년의 옛사랑에 대한 탐색기를 그린다. 최민식이 주연을 맡는 '꽃피는.'은 강원도 탄광촌 중학교에 임시 음악교사로 부임하게 된 트럼펫 연주자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