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 제조업체인 오디티는 지난해 6백4억원의 매출에 2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76%,순이익은 1백43% 늘어난 것이다. 오디티는 휴대폰 수출 시장의 호전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이처럼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휴대폰용 소형 LCD모듈이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41% 증가한 8백55억원,순이익은 59% 증가한 43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일 오디티 대표는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