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신증권 문정업 연구원은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가격과 프리미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100%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 연구원은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 아연가격 상승폭이 커 국내 단가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매수 관점이 바람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제주도(지사 오영훈·사진)가 ‘제7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우수상에 선정됐다. 전문성 있는 회계담당 공무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후속 개선 작업에 나선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계담당 공무원 일곱 명 중 두 명이 2년 이상 근무한 장기근속자다. 회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복식부기전문관과 지출결산전문관도 뒀다. 결산에 앞서 교육 계획을 세워 도 전체 결산담당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형 회계 교육을 했다. 결산이 완료된 뒤에는 도지사 주재로 토론회를 열어 개선에 나선 점도 심사에 반영됐다.최석철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사진)는 ‘제7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우수상에 선정됐다. 전문성 있는 회계담당 공무원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든 신뢰성 높은 재정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해 호평받았다. 결산검사위원회 인원의 43%가 재정·회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지자체 특성을 고려해 추가 정보를 기재하는 등 동해시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회계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체험 시설과 무릉별유천지 원가 계산을 통한 위탁 사용료를 현실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배정철 기자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시장이 커지면서 데이터 판매 플랫폼과 거래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AI 데이터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A1 데이터 거래소’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AI 학습용 데이터를 사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거래 명세 인증서를 제공한다. 데이터 거래의 투명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최근 AI 데이터 저작권 분쟁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오픈AI는 이미 여러 언론사와의 소송에 휘말려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AI 스타트업이 창작자의 허락 없이 AI 학습에 창작물을 가져다 쓰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에 공개된 데이터를 AI 학습에 쓰는 게 공정한지에 대한 논쟁도 심화하고 있다. 데이터 활용 기준이 빠르게 정리되지 않으면 AI 기술의 발전 속도도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이 때문에 주요 AI 기업은 과거와 달리 개별 언론사, 출판사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데이터를 수집해 나가는 추세다. 새로운 데이터 거래 방식도 시도되고 있다.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1T 클럽’을 발족했다. 책, 기사, 보고서 등 1억 단어 이상의 한국어 데이터를 제공하는 파트너사들의 연합체를 구성했다. 제공한 데이터의 토큰 수와 수익, 서비스 운영 비용 등을 감안해 보상 구조를 짰다.블록체인 스타트업 PIP랩스는 최근 미국에서 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소유권과 라이선스를 메타데이터 형태로 삽입해 복잡한 법적 절차 없이도 창작자들이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소유권자는 활용 범위, 사용 한도, 원하는 배분 수익 등을 명시하고, AI 기업은 정당한 비용을 내고 IP를 활용하면 된다.AI업계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