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주)제이제이‥테이크아웃형 즉석음료 '꼬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취업기회를 얻지 못한 신세대들과 추가적인 소득원이 필요해진 주부, '위기의 직장' 생활을 하는 30, 40대까지 창업전선에 합류하면서 소자본 창업열기가 강하게 불고 있다.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창업아이템은 테이크아웃 전문점. 에스프레소 커피를 시초로 확산되기 시작한 테이크아웃 문화는 외식업 창업 전반으로 확산됐다.
테이크아웃 열풍으로 전국에서는 때 아닌 미니점포 구하기 전쟁이 벌어졌으며, 때마침 늘어난 대형 유통센터들도 테이크아웃 매장 확산에 기여했다.
(주)제이제이(대표 정문헌)는 테이크아웃 열풍 속에서 상식을 벗어난 아이템으로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는 업계의 신흥강자다.
테이크아웃 형 카푸치노와 핫 초코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가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건 자체적으로 용기를 개발해 사용하면서부터다.
깔끔하고 세련된 용기에 카푸치노와 핫 초코 분말을 담아 빨대가 없이도 마실 수 있는 뚜껑을 얹어낸 이 회사의 제품은 물만 부으면 어디서든 테이크아웃 형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커피시장의 다변화와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식문화 변화를 정확하게 읽어낸 제이제이의 '꼬떼 컵 카푸치노와 핫 초코'는 시장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가격대도 기존 테이크아웃 음료의 가격이 2~3천원인 것에 비해 이 회사의 제품은 7~8백원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유원지나 편의점, 대형할인점, 사무실, 휴게소, 찜질방 등 각종 서비스업소에서의 구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여러 스키장과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조이마트, OK마트, 우리들편의점 등에 공급돼 뛰어난 제품 회전력을 보이고 있다.
제이제이의 꼬떼 컵 카푸치노와 핫 초코는 제품의 품질과 위생상태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검수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고속철도에 납품이 논의되고 있는 상태다.
이 회사는 꼬떼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향후 한국정서에 맞는 국산차를 개발해 동일한 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정문헌 대표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2차적인 복합판매 아이템을 갖추는 등 수익구조를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테이크아웃 형 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총판 및 대리점 운영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제이제이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유통의 사각지대를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시절부터 자판기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던 정 대표는 기존 자판기의 비위생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지금의 사업아이템을 찾아냈다.
꼬떼 카푸치노&핫 초코는 제품이 나오기까지 5~6년의 철저한 연구 및 준비단계를 거친 정 대표의 야심작이다.
(031)997-5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