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 차기 회장에 이수영 동양제철화학 회장(63)이 내정됐다. 이 회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경총 총회에서 임기 2년의 18대 경총 회장으로 정식 선출된다. 김창성 경총 회장은 "지난달 29일 부회장단 회의에서 이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할 것을 제의해 이 회장이 이를 수락했다"고 2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7년간 경총 회장직을 맡아온 만큼 이제 후임자에게 자리를 물려줄 때가 됐다"며 "이 회장이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경총 부회장 등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해왔으며 경인방송 회장도 맡고 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