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닷새만에 조정을 받았다.
27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6.01p 하락한 863.03으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은 3.21p 내린 445.04를 기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수급 대결 구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778억원과 869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2천4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천929억원 순매도.
통신,철강,기계업 등이 오른 반면 전기전자,운수창고,증권 등 하락 업종이 우위를 보였다.
SK텔레콤이 막판 분전하며 2% 올랐으며 KT,
POSCO,
삼성전기,삼성SDI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반면
삼성전자,국민은행,
현대차,LG전자,신세계 등은 하락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긍정적 평가를 내린
KT&G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LG카드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또 UBS창구를 통해 대량 매수가 들어온 대우조선해양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하이닉스도 7% 남짓 상승.
코스닥에서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NHN이 6.9% 하락한 것을 비롯해
다음,옥션 등 인터넷 대표주들이 모두 내림세를 보이며 장세 부담으로 작용했다.이밖에 KTF,CJ홈쇼핑,휴맥스,아시아나항공 등도 주식값이 내렸다.
반면 최근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새롬기술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핸디소프트,텔슨전자 등도 급등세를 기록했다.동파방지 수도계량기 개발을 공시한 금호미터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거래소에서 313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15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0개등 334개 종목이 올랐으나 469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편 일본은 약보합을 기록했으며 대만은 1.8% 올랐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