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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부동자금 잡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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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들이 시중부동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설연휴 직전 3조5천억원 가량 신규 유동성이 공급된데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돈이 더 풀리게 되면 갈 곳을 찾지 못하는 부동자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주식형관련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거나 투자설명회 등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7일 국채선물가격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인 '부자아빠엄브렐러 국채선물인덱스펀드'를 개발,판매에 나선다. 종전 채권형펀드가 '3일 환매'된 것과 달리 이 상품은 '2일 환매'시스템을 채택,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오후 2시30분까지 환매 신청을 하면 다음날 아침 투자금액을 되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상품은 인덱스 리버스인덱스 MMF로 구성된 '부자아빠 엄브렐러 펀드'와 연계돼 투자자는 주가방향성뿐 아니라 금리 방향성을 이용한 투자도 가능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나증권도 27일부터 사흘동안 1천억원 규모의 주가지수연계증권(ELS)투자자를 모집한다. 총 5백억원 규모로 시판하는 '비(非)원금보장형ELS'의 경우 3년동안 모두 6회의 수익실현 기회를 부여하는 게 장점이다. 동양종금증권은 내달 4일까지 원금보장형 지수연동상품인 '지수연동발행어음5호'를 판매한다. 만기일(5월7일)까지 주가가 하락하지 않을 경우 연7.3%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LG투자증권은 오는 30일까지 'LG ELS33,34호'를 각각 3백억원과 5백억원 규모로 한정 판매한다. 모두 1백% 원금보장형이다. 33호는 KT 주가에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되도록 설계됐다. 증권사들은 일선점포의 투자설명회도 크게 늘리고 있다. 한화증권은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대치지점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고 하나증권은 27일 서울 은평지점에서,SK증권이 같은 날 서울 종로지점에서 올해 주식투자 전략 등을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연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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