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트워크 트래픽 장비업체인 파이오링크(대표 문홍주)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파이오링크는 최근 일본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업체인 암펠과 총판 계약을 맺고 L4와 L7스위치 핑크박스 시리즈를 일본 전역에 판매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히다치 미쯔비시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해 일본에서 1백3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이번에 암펠과의 총판 계약으로 일본 다계층 스위치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11월 대만의 네트워크 컨설팅업체 선파워와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10개국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일본내 총판 계약으로 아시아 지역에 탄탄한 판매망을 구축하게 됐다. 이 회사의 문홍주 사장은 "올 하반기에는 인도와 유럽 지역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