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머니는 미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고용시장 불안과 달러약세, 재정적자 등이 아킬레스건이라고 16일 밝혔다. CNN머니는 이에 따라 미국 경제에 대해 `A'를 주기는 어렵다며 `B+'로 평가했으며 이는 지난 2002년 가을의 `C+'에서 개선된 것이다. CNN머니는 미국 경제의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소비자 지출의 증가와 기업 지출 개선, 제조업의 완전한 회복세 진입,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물가와 금리 등을 꼽았다. 다만 고용시장이 통상적인 속도로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올해도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부정적인 측면이라고 지적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재정적자 규모의 증가와 달러화 약세도 부정적 요인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