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한국 증시 랠리가 절반에도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3분기 1,050포인트 부근에서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는 낙관적 의견을 내놓았다. 14일 메릴린치 이원기 전무는 역사적으로 종합지수와 경기선행지표 간에는 결정적인 상관관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모멘텀 투자자에게 있어서 유용하다고 지적했다.즉 선행지표가 오르기 시작할 때 사서 떨어지기 시작할 때 매도. 이 전무는 현재 주식시장도 예외는 아니라면서 지난해 5월 선행지표가 바닥을 친 반면 주식시장은 4월부터 오르기 시작했다면서 선행지표는 통상 18개월의 상승과 12개월의 하락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주식시장이 9개월간의 랠리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경기선행지수 상승 기간을 감안할 때 아직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이번 경기 사이클은 중국 효과와 국내 기업 필요 등을 감안할 때 더욱 길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3분기 1,050 포인트 부근에서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