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달러 약세가 갈 길이 남아 있다고 비유한 가운데 Fed의 신호나 美 행정부의 의사 표시 등이 나타나면 약세 전망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외환분석가 팀 스튜어트는 12일(현지시각) 달러화 약세 행진이 더 진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단기적으로 달러/유로 환율이 1.30에 이를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유로대비 약세에서 점차 아시아는 물론 남미 통화대비 약세 국면이 확장될 것으로 평가했다. 스튜어트는 일본 정부가 105~106을 지지선으로 사용할 것이나 올해 100엔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Fed가 예상보다 빨리 스탠스를 바꾸면서 美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감을 표시하든가 아니면 美 행정부가 '달러 하락이 충분하다'는 표현을 하면 약세관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런데 올해가 선거철이므로 정부당국은 달러화 움직임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