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주요 거시경제 추정치....메릴린치증권
(단위 %) 2003년 2004년
GDP 2.5 5.5
민간소비 -1.2 5.0
고정투자 2.0 3.4
서비스및 재화 수출 13.0 12.0
서비스및 재화 수입 11.0 14.0
내수 최종 매출 0.2 4.1
* 관련기사 : 8일 오전 9시08분 송고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기에, 당분간 시장에선 깜짝 금리인하를 해석하고 소화하는 과정이 이어질 전망입니다.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4분기 이후 우리나라 기준금리 경로에 대해 2024년 10월~11월 중 1회 인하, 2025년 초 1회 인하를 포함하여 내년도 최종금리를 2.5~2.75% 수준으로 예상했었습니다.그런데 10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당시 3개월 내 인하를 염두에 둔 금통위원은 1명에 불과했으니 자연스럽게 다음 금리인하는 2025년 초가 될거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11월 금통위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혹시나 하는 요인이었지만, 8월 금리인하 베팅에 틀렸던 전적이 있었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최근 환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았기에 금융투자협회 전문가 설문에서는 83%가 동결을 예상할 정도였습니다.아래 그래프는 기준금리 인하가 있었던 10~11월의 기준금리, 국채 3년 및 10년 수익률 추이를 나타낸 것입니다. 10월 금리인하는 다수가 예상했던 이벤트(연내 1회 인하)라서 당시 국채금리의 변화가 거의 없었으나, 11월 금리인하에는 시장이 빠르게 반응하는 모습입니다.거래가 가장 활발한 국채3년물은 통상 시장에서 예상하는 최종 기준금리보다 30bp가량 높은 수준에서 움직입니다. 시장의 컨센서스가 2.5~2.75% 였기에, 최근 국채3년물도 2.8~3.0% 사이에서 움직였었는데, 금통위 이후 2.6%로 크게 하락하며 최종 기준금리가 2.25%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1% 후반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외 환경이 악화하면서 수출 증가세는 약해지고, 이를 보완할 내수 회복은 더디게 진행될 것이란 예상이다. 3일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내년 경제 주요 키워드 구절로 '최고조에 이른 불확실성'과 '각자도생의 묘수 찾기'를 꼽았다. 보고서는 내년 세계 경제가 완화한 인플레이션 부담과 금리인하를 기반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가별 성장률 편차가 심해지면서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는 미국과 달리 중국·유럽연합(EU)·한국 등은 저성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내년 세계 인플레이션이 주요국의 목표치에 근접하며 2%대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시각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임금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저물가 시대로 회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공급망 리스크가 재발되면 인플레이션 이슈가 다시 부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내년 국내 경제는 올해보다 낮은 1%대 후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와 설비 투자는 완만하게 회복하지만,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란 설명이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건설 투자는 역성장을 지속하며 경기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약한 디레버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던 7월(24만8500원) 대비 주가가 35%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5만91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16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시켰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당장 미국 수요가 많아 중국 수출 제재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SK하이닉스의 주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실적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 등으로 지난 한 달 사이에 18%가까이 하락했다. 지난 7월 연고점 대비로는 약 35% 급락한 것이다. 저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수들은 또 바이오 주식을 대거 쓸어담고 있다. 순매수 2~6위 모두 바이오 기업이었다. 순매수 2위는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이다. 이날 오전 알테오젠은 8%가까이 급등했다. 회사가 ‘ALT-B4’를 기술수출한 다이이치산쿄로부터 계약금 2000만달러를 수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순매수 3위는 SK바이오팜이다. 미국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처방건수가 늘면서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는 종목이다. 최근 KB증권은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