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래에셋증권 조표훈 연구원은 원재료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철강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POSCO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공급 부족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은 중국 철강 수급및 아시아 철강가격에 영향을 주면서 올해 전세계 철강가격 강세를 이끄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봇과 인간을 구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프라이버시(Privasea)는 완전 동형 암호화(Fully Homomorphic Encryption, FHE)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어요"데이비드 자오(David Zhao, 사진) 프라이버시 최고경영자(CEO)는 12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라이버시는 '인간 증명(Proof of Humanity, PoH)' 프로젝트에 뒤따르는 문제점인 '생체정보 유출' 우려를 FHE 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Network, DePIN)다. 인간 증명은 AI 시대의 새 화두로 떠올랐다. AI가 고도화되면서 온라인 상에서 인간과 봇을 구별하기 어려워졌고, 이를 이용한 사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자오 CEO는 프라이버시가 개발한 '아임휴먼(Imhuman)'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인간 증명 앱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아임휴먼은 온라인상에서 인간과 AI, 봇을 구별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사용자들은 앱에 자신의 얼굴을 인식시켜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대체불가토큰(NFT)을 받게 된다"면서 "사용자는 NFT를 등록해 자신이 인간임을 증명하고 플랫폼은 봇과 스팸을 걸러낼 수 있게 된다. 현재 텔레그램을 통해 아임휴먼의 인간 증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FHE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제공하는 생체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 및 보관된다고 자신했다. FHE는 이미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해독)하지 않고 계산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모든 데이터 처리 과정을 암호화된 형태로 진행해 사용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미 대선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는 팰런티어와 테슬라를 추격 매수하고 있다. 기술주 호조에 따른 '매그니피센트7(M7)' 선호 강세도 다시 나타났다.1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 거래일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팰런티어다. 지난 3분기 최대 실적을 낸 인공지능(AI) 데이터 소프트웨어(SW) 기업 팰런티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이후 기대감 속에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한 달 주가 상승률은 20.37%를 기록했다. 팰런티어를 창업한 '페이팔 마피아' 피터 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와 함께 트럼프 2기를 만들어낸 주요 기업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역시 전날 주가가 424.77달러에 도달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021년 이후 3년 만의 고점 돌파다.기술주 전반에서 나타난 강세 현상을 고수들은 놓치지 않았다. 두 기업 이외에도 알파벳 A클래스와 C클래스, 앱러빈과 메타 등 M7과 AI 수혜주들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알파벳의 두 클래스 종목과 메타는 전날 주가가 2.16~5.52%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선 서학개미들 애장품으로 불리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가 고수들 선택을 받았다. 이 ETF는 엔비디아 주가 상승률을 2배로 추종한다. 엔비디아도 3.14% 올라 거래를 마쳐, 해당 ETF 수익률도
한국거래소가 3분기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평가를 아직 공시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선 12월 중순까지 3분기 평가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란 지적이 나온다. 다만 평가 결과는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을 뿐 이미 각 증권사에 통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거래소가 발표 시기를 미루는 배경엔 '신한투자증권 LP 운용 손실 사건'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분기마다 ETF LP 업무를 맡은 증권사를 평가해 A, B, C, D, F 등급을 부여한다. LP는 ETF나 상장지수증권(ETN) 등의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해 주문이 원활하게 체결되고, 가격 발견을 돕는 사업자다. 2분기 다올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은 A등급을 받았고, 신한투자증권을 포함한 22개 증권사엔 B등급이 부여됐다. LP 평가 제도 시행 후 대부분의 증권사는 B등급을 받고 있다.3분기 평가는 아직 홈페이지에 공개되지 않았다. 통상 3분기 평가 결과가 11월 중 공시된 것을 감안하면 특이한 사례로 꼽힌다. ETF와 달리 ETN 평가 자료는 11월분까지 발표돼 있다. 거래소는 ETF는 분기별로, ETN은 월별로 LP를 평가해 등급을 공개하고 있다. 업계에선 등급 발표가 늦어지는 배경으로 '신한투자증권 LP 운용 손실 사건'을 꼽는다. 지난 10월 신한투자증권은 ETF LP 담당자가 목적에 벗어난 장내 선물을 매매해 13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냈다고 공시했다. 손실을 감추기 위해 내부 손익을 조작했으며, 회계부서에서도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아 작년 실적에 대한 성과금이 부당하게 지급됐다. 회사는 두 달간 인지하지 못하다가 내부감사를 통해 뒤늦게 사건을 적발했다.금융감독원은 현장조사에 착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