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전고점을 돌파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2.84포인트(0.35%) 오른 824.10에 마감됐다.
이로써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12월15일 기록한 전고점(종가 822.16)을 넘어섰고 장중 고점(824.26)도 돌파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1천7백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모처럼 큰 폭(1.89%)으로 뛰었다.
이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상승했다.
삼성SDI는 디스플레이시장의 성장 및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사흘째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도 수출호조 및 실적개선 전망으로 신고가를 나타냈다.
반면
SK텔레콤 KT POSCO 한국전력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LG카드는 44 대 1의 대규모 감자 소식으로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은행주들은 카드악재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전망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증권업종은 SK증권이 11.32%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조류독감 추가확인 소식으로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수산주들은 후속 매수세 부족으로 약세권으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