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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영변 핵시설 미국 시찰 허용".. USA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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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다음주 방북하는 미국 대표단의 영변 핵시설 시찰을 허용했다고 USA투데이가 2일 보도했다. 미국 대표단이 영변 핵시설을 시찰할 경우 지난 2002년 12월 북한이 유엔 핵사찰단을 추방한 이후 첫 북한핵 방문이 된다. 이 신문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6자 회담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미 대표단의 영변 핵시설 방문을 전격 허용했다"고 분석했다.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북한을 방문하게 될 미 대표단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핵폭탄을 만든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의 소장을 지낸 시그 헤커 박사와 미 상원 외교정책 보좌관,과거 북한과의 협상 경험이 있는 전 국무부 관리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USA투데이는 부시행정부가 작년 10월에는 미 의회 대표단의 방북을 승인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6자회담을 앞두고 미국 대표단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우리 정부당국자는 "미 의회의 전문위원 등이 중심이 된 이번 대표단의 방북은 작년 8월에 이은 두번째 방북"이라며 "이 대표단이 영변 핵시설을 방문할지라도 사찰단이나 미 행정부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만큼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산케이신문은 이날 북한이 오는 3월까지 핵개발 포기선언 등 사태진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북핵문제의 유엔상정 및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의 전면적인 발동 등 강경한 수단을 구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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