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남 완도군 생일면 용출리 앞 150m 해상에서 어망 설치 작업을 하던 1.8t급 동진호(선장 이모.65.전남 완도군 생일면 용출리)가 작업 부주의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장 이씨는 인근 마을 주민에 구조됐으나 이씨의 부인 이모(60)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선장 이씨가 어망을 건지기 위해 줄을 로라로 감던 중 배가 한쪽으로 기울자 급하게 줄을 절단하면서 배가 중심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완도=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