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개장 예정인 골프장은 가평베네스트 몽베르CC 등 12곳이며 총 홀수는 2백70홀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내년에 11개의 회원제 골프장과 1개 대중골프장이 문을 연다. 올해 백암비스타 프리스틴밸리 베어크리크CC 등 모두 10개의 회원제 및 퍼블릭 골프장이 개장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18홀 시범라운드를 해왔던 경기도 가평군의 가평베네스트GC는 9홀 추가 공사를 마친 뒤 내년 6월께 27홀을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구 산정호수CC에서 이름을 바꾼 몽베르CC는 18홀을 추가로 조성해 총 36홀규모로 4월 정식 문을 연다. '메디컬 케어 시스템'을 도입,회원들에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키로 해 화제를 모았던 크리스탈밸리CC(18홀)는 6월에 코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남 순천에 위치한 파인힐스CC(18홀)는 4월부터 시범라운드를 한 뒤 7월께 정상영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전북 고창의 선운레이크CC(18홀)의 개장시기는 4월로 잡혀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골프장들도 하반기에 문을 열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현재 30%정도의 공사진척을 보이고 있는 전북 임실의 전주CC(27홀)는 11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의 보라CC(27홀)도 현재 55% 정도의 공사가 진행됐는데 10월께 오픈 예정이다. 제주도에 위치한 라온GC(27홀)는 5월에 시범라운드를 한 뒤 10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 로드랜드GC(27홀)는 11월에 개장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건설한 서울 난지환경대중골프장(9홀)은 내년 3월 문을 연다. 그러나 미개장인채로 시범라운드를 하고 있는 경기 양평군의 양평TPC(27홀)와 경기도 가평의 리츠칼튼CC(27홀)는 아직 개장시기를 정하지 못했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남양주록인CC(퍼블릭 18홀)를 비롯 강원도 홍천군의 비발디파크GC(18홀),경북 경주의 서라벌CC(27홀),경남 양산의 에덴밸리(18홀),경남 김해의 정산CC(27홀) 등은 2005년 문을 열 예정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