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하나증권 곽영훈 이코노미스트는 11월 산업활동 코멘트자료에서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와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비교적 크게 개선됐지만 이는 대외부문의 영향이 크고 실제경기와는 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도소매판매 증가율은 –3.7%로 98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설비투자 추계증가율도 –8.1%까지 둔화돼 경기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 그러나 최근 경기 추세를 감안할 때 11월 심각한 내수둔화는 다소 의외라고 진단하고 9월 이후의 완만한 경기회복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1월중 일시적인 조정국면이 진행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