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주수익원 北美서 亞.유럽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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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의 수익원이 미국 중심에서 아시아와 유럽으로 바뀌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올 회계연도 중간결산(4~9월) 결과 주요 상장기업들이 유럽과 아시아에서 벌어들인 돈이 북미지역보다 많아졌다고 보도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연초대비 20%가량 오른 '엔고'의 영향으로 미주지역에서의 영업이익은 대폭 줄었으나,유럽과 아시아 지역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일본 기업들이 올 회계연도 상반기 중 해외에서 벌어들인 총 영업이익은 1조5천4백34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주지역에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5.4% 감소한 반면 유럽과 아시아 지역은 각각 86.0%와 15.0%씩 늘어났다.
국내 영업이익도 15.8% 증가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