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본부는 29일 최근 도내 10개시 300가구를 대상으로 4.4분기 소비자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들이 체감하는 현재생활형편CSI(Consumer Survey Index.소비자동향지수)는 73으로 기준치(100)을 밑돌았지만 앞으로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생활형편전망CSI는 기준치 100을 초과할 경우 앞으로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미만인 경우는 그 반대다. 이같은 전망치는 전분기(70)에 비해 다소 나아진 것으로 향후 6개월간의 생활형편전망CSI는 91로 조사돼 향후 가계형편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 소비자들의 현재 경기판단CSI는 53으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으며 향후 6개월간의 경기전망CSI는 76으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소비 지출계획CSI도 가계수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111)보다 상승한115로 나타나 향후 가계소비지출을 늘리겠다고 응답자가 더 늘었다. 6개월 이내 부동산을 구입할 계획이 있는 가계의 비중은 6%, 승용차를 구입할계획이 있는 가계의 비중은 3%로 전분기 7%와 4%에 비해 하락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