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세계 등 대다수 백화점은 새해 첫날 문을 열지 않는다. 그러나 이마트 홈플러스 등 할인점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한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중에선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애경 뉴코아 등이 새해 첫날 문을 닫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영업 여부를 놓고 노조와 협의하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새해에 심기일전하기 위해 첫날부터 정상영업을 하기로 했다. 그랜드백화점는 1일 하루 일산점에서 '신년맞이 복(福)상품전'을 열고 패션잡화 의류 생활용품 가전 식품 등을 정상가보다 50∼80% 싸게 판매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그랜드마트 킴스클럽 까르푸 월마트 등 할인점들은 1월1일 평소와 다름없이 문을 열고 새해 벽두부터 다양한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이마트는 1일부터 7일까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행사를 펼친다. 새해 첫날엔 1만원 이상 구매고객 2천4명(선착순)에게 돼지저금통을 나눠주고 1∼4일에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구매와 상관없이 토정비결을 봐준다. 롯데마트는 새해 첫날 신선식품 가전 등을 최고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굴비는 10마리에 4천8백50원,한우 불고기는 1백g에 2천9백80원,삼성 명품 텔레비전 21인치(CT 21F3)는 13만8천원이다. 패션몰들은 신정 연휴에 대부분 하루나 이틀 휴무한다. 동대문 두타는 1일 하루만 쉬고 남대문 메사는 1일과 2일 문을 닫는다. 동대문 프레야타운은 휴무일인 30일 정상영업하는 대신 1일 하루 쉬고 헬로에이피엠은 30일과 새해 첫날도 영업을 한다. 류시훈·송형석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