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지난주 소폭 하락했다. 반면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26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의 주식고(高) 편입 펀드는 지난 한 주 동안 -1.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산배분형펀드는 지난주 수익률이 1.76% 떨어졌다. 주식혼합형펀드는 0.63%의 수익률을 까먹었다.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이처럼 악화된 이유는 지난주 종합주가지수가 811.20포인트에서 788.85포인트로 2.7%가량 하락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회사별로는 주식고편입형의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투신 템플턴 조흥투신 하나투신 대한투신 동양투신 등이 1%가 넘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주식 저편입형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신 템플턴 태광투신 등이 0.3%가 넘는 수익률을 까먹었다.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금리 하락 덕택에 일제히 올랐다. 채권단·중기형과 채권장기형펀드 모두 지난주 0.11%의 수익률을 거뒀다. 지난 한 주 동안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연 4.73%에서 4.81%로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회사별로는 채권단·중기형의 경우 삼성투신이 0.15%,장기형은 한국투신이 0.14%의 수익률을 각각 올려 가장 높았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