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기협중앙회는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김학준 새한마이크로텍 대표(44)를 선정했다. 99년 회사를 설립한 김 대표는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의 핵심부품인 프로브 핀(Probe Pin)을 비롯 화상정밀 측정시스템,마이크로 로봇용 초소형 스프링을 국산화시켰다. 이들 제품은 국내시장 점유율이 80%이며 미국 일본 대만 등에 수출도 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정부의 국가공동연구과제 수행책임자로 참여해 초소형 정밀제품의 전수 검사장비와 절전형 고효율 전구용 필라멘트 제조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설립 초부터 전직원에게 이익을 배당,노사화합 문화를 가꾸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수출 60만달러를 포함,45억원이다. 내년엔 수출 1백70만달러를 포함,6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031)529-880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