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증권은 24일부터 '기업책임을 위한 시민연대'(CCSR·이사장 함세웅 신부)와 공동으로 '사회책임투자(SRI) 머니마켓펀드(MMF)'를 판매한다. SRI는 투자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데 재무적 요소와 함께 사회적인 도덕적 책임요소를 감안하는 것이다. 이번에 나오는 SRI MMF는 다른 MMF 상품처럼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단기상품으로 일단 안전성 위주의 국공채를 중심으로 설정한 뒤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적극 나서는 우량 기업의 기업어음(CP) 등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투증권 관계자는 "MMF 상품에 대한 고객의 평가를 고려해 향후 SRI 주식형 펀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