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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 한경 소비자대상 (下)] 하이트맥주 '프라임맥주'‥차별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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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맥주(대표 윤종웅)의 프라임맥주는 국내 맥주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맥주 중 처음으로 1백% 순수 보리만을 주원료로 사용,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맛과 향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인 프라임맥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순수보리 맥주라는 튀는 컨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순수보리 맥주는 맥주의 본고장인 독일 등 유럽에서는 맥주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지만 국내 소비자에게는 생소한 맥주로 성공 여부가 불투명했다. 특히 기존 맥주맛에 길들여져 있는 소비자에게 보리맛이 진한 맥주 제조는 하나의 모험일 수밖에 없었다. 하이트맥주는 1백% 순수보리 맥주를 제조키로 하고 기존 맥주에 들어가던 옥수수 가루를 과감하게 빼버렸다. 맛을 살리기 위해 고급 효모를 사용,미세하고 풍부한 거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신제품을 내놓는 동시에 전력을 쏟아부은 분야는 마케팅. 일단 하이트측은 주소비자층을 20대 중·후반의 연령대로 잡았다. 맥주맛을 아는 직장인과 학생, 전문직종 종사자들의 입맛을 먼저 공략해야 확산 속도가 빠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알코올 도수도 기존 맥주보다 약간 높은 4.69도를 채택하고 제품가격도 15% 높은 고가전략을 구사했다. 하지만 신제품엔 고난이 있는 법. 지난 9월 출고가를 1천1백원(5백ml 기준)에서 1천15원으로 7.7%(85원) 내렸다. 알코올 도수도 4.69도에서 4.5도로 낮췄다. 상표 역시 '프라임'으로 단순화했다. 제2의 변신을 꾀한 것이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기 위해 광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1백% 순수보리 맥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보리밭에 말이 달리는' 광고를 냈다. 특히 깨끗하고 자연스런 맥주임을 강조한 맥주순수령 선포는 독특한 문구로 화제를 모았다. 이같은 입체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하이트맥주는 항상 뉴 트렌드를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는 효과를 봤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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